캐릭, "박지성의 헤딩 패스 덕에 득점 가능했다"
OSEN 기자
발행 2008.12.02 08: 38

마이클 캐릭이 박지성(2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도움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지난 1일 2008-2009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에서 캐릭과 박지성, 100호골을 넣은 웨인 루니의 활약으로 1-0으로 승리했다. 이 날 경기 후 스포츠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캐릭에 평점 8점을, 박지성과 루니에게는 평점 6점을 부여한 바 있다. 맨유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캐릭은 "우리는 승점 3점을 얻을 만한 자격이 있다. 호나우두가 퇴장 당한 이후 우리는 뛰어난 수비를 보여줬다"고 평했다. "10명이 뛰면서 긴장을 많이 했지만 우리는 치밀한 움직임을 보였다. 결국 한 골 차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고 설명한 캐릭은 "운을 우리는 스스로 만들었다. 홈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무너트렸다는 것은 커다란 성과다"고 경기 결과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동시에 캐릭은 루니의 골에 기여한 것을 밝히며 박지성이 득점의 시발점이었음을 강조했다. 캐릭은 "박지성이 헤딩으로 공을 떨어트렸고 나는 최대한 빨리 슈팅을 시도했던 것으로 기억한다"며 "루니가 공을 골문으로 밀어넣었고 그래서 승리하게 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캐릭은 100호골을 넣은 루니에 대해서는 "그의 업적은 대단하다. 가끔 그가 얼마나 젊은지 잊어버릴 때가 있다"고 칭찬했다. 7rhdw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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