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 있는 미니패션 연출은 방법은 '다리 관리'
OSEN 기자
발행 2008.12.02 15: 31

레깅스와 더불어 열풍이 쉽사리 식지 않는 아이템 중 하나가 미니원피스다. 몇 년 전부터 각종 시상식에서 롱 드레스 대신 미니드레스로 숨겨진 매력을 발산하는 여자 연예인들이 늘면서 미니 원피스 붐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가장 최근에 열린 청룡영화제에서도 이 같은 흐름이 이어졌다. 과감한 언밸런스 화이트 미니 드레스를 입은 김하늘과 어깨를 드러낸 블랙 미니드레스 차림의 원더걸스 소희는 그 동안 가려져 있던 섹시미를 발산하여 주목을 받았다. 가수들의 잔치 'Mnet-KM Music Festival 2008 에서는 개성있는 미니드레스가 눈에 띄었다. 특히 블랙컬러의 미니드레스를 선택한 이효리와 서인영이 많은 관심을 받았는데 검정 미니드레스를 선택한 서인영의 경우 독특한 디자인의 스타킹으로 포인트를 주며 각선미에 시선을 고정시켜 주목을 받았다. 의 원더걸스 미니 원피스도 이러한 열풍에 힘을 가세하고 있다. 각종 의류 쇼핑몰에는 원더걸스 미니 원피스 스타일을 내세운 옷들이 내걸려 있다. 그러나 다른 패션과 달리 미니원피스의 경우 다리 각선미를 전면에 내보여야 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기본적 라인이 갖춰져 있지 않으면 쉽사리 도전하기 어려운 아이템이다. 다리 각선미가 강조되는 미니 패션이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여성들 사이에서는 다리 관리의 중요성이 점점 부각되고 있다. 타고난 골격의 문제는 어쩔 수 없지만 골격에 붙어 있는 다리 살은 노력으로 어느 정도 커버가 가능하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제품과 다이어트 관리 코스도 덩달아 붐을 이루고 있다. 문제는 다이어트로도 쉽게 빠지지 않는 두꺼운 허벅지 살과 근육형 종아리를 가진 케이스다. 이런 경우엔 성형클리닉의 도움을 받아 고민을 해결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성형클리닉에서 두꺼운 허벅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리는 처방은 지방흡입술이다. 지방흡입의 경우 출혈과 통증 같은 수술 후 관리 문제와 지방 흡입 조절 실패로 인해 울퉁불퉁한 실루엣 형성 등이 문제 됐으나 최근 3~4년간의 의학적인 발달로 많은 부작용과 문제점들이 해소되고 있다. 밸리뉴(구 참누리 클리닉) 클리닉 신이경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지방세포간의 결합을 느슨하게 하고 지방세포를 파괴시키는 어코니어 레이저의 등장과 물 분사를 통해 지방세포를 분리해 내는 워터젯 지방흡입 방식이 등장하면서 부작용 발생 확률이 크게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성공적인 지방흡입은 장비와 시술방식뿐 아니라 의사의 숙련도와 감각에도 달려있다. 장비의 발달로 지방 술기의 어려움은 크게 해소되었지만 자연스러운 실루엣 형성은 의사의 숙련도에 크게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 원장은 “지방흡입은 지방 조각술이다. 남겨둘 곳은 남겨 두고 뺄 곳은 빼야 하는 디자인적 요소가 필요하기 때문에 의사의 심미안적 감각이 중요하게 작용한다.”고 밝혔다. 근육형 종아리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종아리 퇴축술이 있다. 주로 불룩 튀어나온 종아리 알통근육의 신경을 차단하여 근육의 자연스러운 퇴화를 유도하는 시술방식이 종아리 퇴축술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 최근 기존의 시술방식보다 안전성과 효과 면에서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최소침습다중차단술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신원장은 “많은 여성들이 연예인과 같은 다리를 만들기 위해 요구하지만 실제로 똑같은 다리를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다”라며 “운동적 요법이던 최소침습다중차단술과 같은 수술적 요법이던 자신의 체형과 어울리는 다리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OSEN=생활경제팀]osenstar@osen.co.kr 밸리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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