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모델 김라나, “생애 첫 MC도전…나만의 매력으로 승부수”
OSEN 기자
발행 2008.12.02 16: 36

2008 SBS 슈퍼모델대회 1위 수상자인 김라나가 MC에 첫 도전장을 내민다. 김라나는 내달 7일 방송분부터 정형돈 후임으로 이휘재와 함께 SBS ‘도전1000곡 한소절 노래방’(이하 도전1000곡)의 진행을 맡게 됐다. 김라나는 이와 관련 2일 SBS 등촌동 공개홀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기회가 온 것만으로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나만의 매력으로 화사한 프로그램을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고 MC를 맡은 소감을 밝혔다. 연출을 맡은 민의식 감독은 “정형돈에서 갑자기 MC 바뀐 것 아니냐는 말도 있는데 11월말이 개편철이었고, 전통적으로 ‘도전 1000곡’은 남녀가 진행하는 프로인데다가 나이 드신 분들이 많이 보는 프로그램이어서 여자 MC가 필요했다”며 “그 동안 이선진 이유진 김빈우 등 슈퍼모델 분들이 MC로 활약을 많이 해왔고 제작진들 사이에서 김라나 씨가 괜찮은 재능을 보일 것 같다는 생각에서 발탁했다”고 섭외 배경을 전했다. 민 감독은 또 “신인이기 때문에 능숙하게 잘하는 것은 원치 않는다. 신인다운 모습으로 활력을 다해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김라나는 “예전에도 ‘스타킹’‘스타 골든벨’ ‘해피 선데이’ ‘스펀지’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얼굴을 비친 적은 있지만 MC이기 때문에 말을 하면서 의사전달을 해야 해서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앞으로 채워가겠다”며 “재미있게 신나게 진행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함께 진행하는 이휘재에 대해서는 “평소 많은 분들이 생각하기에 여자분 들한테 잘해준다고 생각하시는데 실제로도 젠틀하시다”며 “MC가 처음이라 많이 부족한데 많은 조언을 해주신다. 항상 친절하고 매너있다”고 말했다. 김라나가 첫 MC에 도전한 ‘도전1000곡’은 7일 방송분부터 전파를 탄다. yu@osen.co.kr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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