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현영이 소리소문 없이 세번째 싱글 앨범을 발표해 관심을 끌고 있다. 현영은 2일 방송된 KBS 2TV ‘상상플러스 시즌2’에 게스트로 출연해 ‘대결 노래가 좋다’를 함께 진행하고 있는 김성은과 노래 삼매경에 빠졌다. 이날 게스트로 최고의 가창력을 자랑하는 휘성과 테이가 함께 출연해 대조적인 모습을 연출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MC 신정환이 현영에게 “소리 없이 3집 앨범을 않았냐”고 묻자 “음반 하나 내는 데 일주일도 안 걸린다”며 어렵지 않게 새 앨범을 발매했음을 성토했다. 그간 현영은 ‘누나의 꿈’ ‘연애혁명’ 등 리메이크 곡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모두 가창력 보다는 발랄한 분위기 덕분에 많은 사랑 받았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은 ‘Moonlight Girl’(문라잇걸) 이라는 발라드 곡이다. 탁재훈이 현영에게 노래 요청하자 “라이브 가수가 아니기 때문에 립싱크 하겠다”며 스튜디오에서 립싱크로 노래를 불러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라이브를 해야 하는 무대가 있으면 어쩔 것이냐”는 MC들의 돌발 질문이 이어지자 “그런 자리는 안 간다”고 단호히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비밀번호 486’ ‘Mr.Big’ 등 히트곡을 만든 휘성은 “목소리 톤이 독특한 사람과 작업해보고 싶다”며 현영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mir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