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훈, 연예계 최고의 '엄친아' 선정
OSEN 기자
발행 2008.12.03 10: 07

집안 좋지, 얼굴 잘생겼지, 게다가 똑똑하기까지? '엄마 친구 아들'의 줄임말로 뛰어난 외모와 능력을 고루 갖춘 완벽한 사람들을 가리켜 요즘말로 '엄친아'라고 한다. 연예계의 대표적인 '엄친아'는 누구일까.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가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2일까지 '진정한 엄친아라고 생각되는 방송인은?'이라는 주제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결과 가수 겸 탤런트 김정훈(28)이 1위를 차지했다. 총 1,990표 중 1,064표(53.5%)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김정훈은 그룹 UN의 멤버로 수려한 외모에 서울대 치의예학과 출신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대표적인 연예계 '엄친아'로 사랑 받았다. 이후 치대를 중퇴하고 중앙대 연극학과에 들어간 그는 MBC 드라마 '궁' 을 통해 본격적으로 연기자로 변신, 최근에는 일본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월 일본 후지TV의 수학 퀴즈 프로그램에서 두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엄친아'임을 또 한 번 입증했다. 2위는 250표(12.6%)를 얻은 배우 강동원이 차지했다. 한양대 공대 출신의 꽃미남 스타 강동원은 최근 아버지가 국내 굴지의 조선업체인 SPP조선의 부사장이란 사실이 알려지며 '엄친아'로 다시 한 번 화제를 모았다. 3위에는 193표(9.7%)를 얻은 그룹 에픽하이의 타블로가 이름을 올렸다. 평범한 가정환경에서 자란 그는 명문대학인 스탠퍼드대 영문학과 출신으로 '엄친아' 스타로 꼽혔다. 최근에는 소설집까지 내고 남다른 문장력을 자랑하기도 했다. 이 외에 연세대 출신의 훈남 아나운서 오상진, 美 국무부가 선정한 최고의 IT기업 STG의 자제로 밝혀져 화제를 모은 탤런트 이필립, 서울대 출신의 가수 이적 등이 그 뒤를 이었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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