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4주차에 들어선 영화 ‘미인도’가 200만 돌파를 코 앞에 두고 있다. ‘미인도’는 2일까지, 전국 누적 관객수 193만 296명의 관객을 동원했다(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 이는 ‘추격자’ 이 후 약 9개월 만에 19세 이상 관람 등급 영화 200만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는 수치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인도’는 지난 주 개봉한 ‘순정만화’에 근소한 차이를 보이며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서 2위로 내려갔다. 하지만 ‘미인도’는 주말 이 후, 12월1일과 2일 이틀간 7만 1527명의 관객을 동원해 6만 3624명의 ‘순정만화’를 제치고 기간별 박스 오피스 1위(영진위 통합전산망)를 유지해 주중 박스 오피스 4주 연속 1위를 이어나갔다. ‘미인도’의 한 관계자는 “개봉 4주차 주당 평균 50만 명 이상의 객석 점유율을 유지하는 동시에 경쟁작 사이 꾸준히 예매율 상승 추이를 보이고 있다”며 “또한 흥행주역으로 떠오른 30 50세대 중, 장년층의 ‘스크린러쉬’를 보여주듯 평일 낮 시간대 현장 판매율이 높은 추이를 기록 중이다”고 밝혔다. 청소년 관람불가인 ‘미인도’는 김민선의 과감한 누드 자태와 더불어 김민선과 김남길의 베드신 또한 기존 사극에서 볼 수 없는 강도 높은 노출 수위를 선보여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신윤복(김민선 분)과 그의 순수한 사랑인 강무(김남길 분), 그리고 제자를 사랑한 스승 김홍도(김영호 분)와 그의 사랑을 갈구하는 기녀 설화(추자현 분)로 이어지는 욕망과 질투의 러브 스토리가 여성층의 눈물샘을 자극하고 있는 상황이다. crysta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