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얄미운 사랑’ ‘몰래한 사랑’ 등으로 사랑을 받았던 가수 김지애가 11년 동안 모습을 감춰온 사연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 김지애는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해 그 동안 힘들었던 결혼 생활과 하와이 추락 사고에 대해서 털어놓은 예정이다. 그녀는 1994년 결혼 이후 끊임없는 불화설에 시달렸고 1997년 하와이에서 추락 사고를 당하며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11년이 지난 후 김지애는 현재 행사를 다니며 혼자 키우는 딸과의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녀는 인터뷰에서 “집에서 살림만 고집했던 남편 때문에 가수 활동을 하지 못하게 됐다. 서로 맞지 않아 너무나 힘들었다. 또 추락 사고로 인한 정신적, 육체적 피해를 극복하고 다시 무대에 서기 까지 가장 큰 힘이 되어준 사람은 바로 나의 딸이다”고 밝혔다. 김지애는 또 전영록이 작사, 작곡한 노래 ‘얄미운 사람’을 처음 듣는 순간 군가 같은 분위기가 마음에 들지 않아 거절했었다며 히트곡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도 전했다. 11년간 두문불출했던 가수 김지애가 출연한 ‘기분 좋은 날’은 4일 오전 9시 45분 방송된다. ricky337@osen.co.kr MBC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