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장동건이 3일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World Food Programme, 이하 WFP)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WFP는 개발 도상국을 대상으로 식량 원조, 긴급구호활동을 위해 설립된 유엔산하 국제 기구로 이탈리아 로마에 본부를 두고 있다. 장동건은 3일 홍콩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클린턴 글로벌 이니셔티브(CGI)' 아시아 총회 폐막식에서 홍보대사로 위촉돼 WFP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미국 할리우드 배우 드류 베리모어, 브라질 선수 카카 등과 함께 활동하게 됐다. 장동건의 소속사 측은 “장동건 씨가 그 동안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태풍’ 등을 통해 북한 문제에 관심을 기울여 온 것 등이 반영돼 WFP의 홍보대사로 위촉된 것으로 알고 있다. 장동건 씨는 현재 행사 참석차 홍콩에 체류중이다”고 밝혔다. 2일부터 이틀간 열린 ‘클린턴 글로벌 이니셔티브’ 행사에는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과, 리콴유 싱가포르 초대 총리 등 세계 각국의 명사 4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ricky33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