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네이트와 올세라믹의 차이점은?
OSEN 기자
발행 2008.12.03 17: 37

예전에 등장했던 ‘미소가 아름다운 사람들’이라는 어느 광고의 카피 문구에서 나오는 것처럼 상대방에게 호감을 주는 미소의 역할은 중요하다.
이목구비가 눈에 띄게 예쁘지 않더라도 밝고 기분 좋은 웃음을 가졌다면 충분히 매력적인 사람으로 기억될 수 있는데, 이를 위해서는 치아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들쭉날쭉 못난 치아는 아름다운 미소가 주는 호감을 반감시킬 수 있다. 그래서 고른 치아를 위해 치과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 교정을 앞두고 고민을 다시 한 번 하는 경우가 많다. 왜냐하면 교정장치를 이용해 치열을 바로잡으려면 오랜 교정 기간과 장치로 인한 불편함, 미용상의 문제 등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물론 치아 안쪽에 부착하는 설측교정과 투명교정 등이 있지만 이 역시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어, 하루 빨리 교정을 해야 하는 이들에게는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다.
이를 해결해줄 라미네이트와 올세라믹은 7~10일간의 치료로 가지런한 치아를 가질 수 있다는 장점으로 인해 각광을 받고 있다. 이들은 짧은 치료 기간과 치아를 발치하지 않고도 고른 치열을 만들 수 있다는 것 외에도 잇몸에 염증과 변색을 유발하지 않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그렇다면 라미네이트와 올세라믹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라미네이트는 여성들이 많이 받는 네일 아트를 생각하면 이해가 쉬운데, 치아를 약간 삭제한 다음 그 위에 잘 다듬어진 라미네이트 팁을 부착하는 방법이다. 치아 삭제량이 적고 색이 자연스러워 자연치아가 구분이 쉽지 않아 선호도가 높다.
라미네이트가 치아 표면의 한 면을 이용한 치료 방법이라면, 올세라믹은 치아 전체를 씌우는 방법이라 설명할 수 있다. 이는 충치가 심하거나 신경치료가 동반되어야 할 경우 시행하게 되는데, 과거에 금속이 들어있던 보철물과 달리 올(All) 세라믹으로 되어 있어 빛이 투과되는 투명도가 높아 매우 자연스럽다. 금속의 영향으로 잇몸이 검게 변하던 현상이 없어 환한 미소를 연출하기에 적합하다.
화이트치과 강제훈 원장은 “라미네이트와 올세라믹은 급속 교정의 대표적인 치료 방법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이를 효과적으로 시행하기 위해서는 환자의 치아 상태와 교합, 심미성 등을 충분히 고려해 그에 맞는 치료를 진행해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환자 스스로 특정 치료 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전문의와 상담아래 적절한 치료 방향을 잡아야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OSEN=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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