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라병원은 3일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야구 대표팀의 금메달 획득을 이끈 김경문 두산 베어스 감독을 스포츠 의료관광 명예대사로 위촉했다. 제주한라병원은 제주의 신성장산업인 의료관광과 스포츠를 접목시켜 의료산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김 감독을 명예대사로 위촉하고 스포츠와 연계한 새로운 의료관광을 추진하게 된다. 따라서 제주한라병원은 스포츠 메카인 제주에서 훈련과 의료서비스를 동시에 제공받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이를 스포츠 의료관광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각 종목 스포츠 선수들을 위한 맞춤형 재활프로그램과 건강검진 등으로 유명선수들을 제주에 유치해 훈련을 겸한 치료를 받게 하는 '스타 마케팅'을 추진해 스포츠 의료관광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 제주한라병원은 김 감독이 스포츠의료관광에 대한 자문과 '스타 마케팅'을 위한 유명선수 유치를 지원해 스포츠 의료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감독은 이날 제주한라병원에 베이징 올림픽에서 입었던 대표팀 유니폼과 사인배트를 기증했으며, 소아과병동을 방문해 환우들을 위문하고 제주가정위탁지원센터에 위문품을 전달했다. 한라병원은 700병상을 보유한 제주도내 최고 병원으로 스포츠 관련 진료를 전문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인력과 장비를 갖추고 있다. 특히 남다른 야구 열정으로 유명한 병원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3월 도 내 최초로 여자 야구단을 창단했고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와 자매결연을 통해 매년 사회봉사활동을 공동으로 실시하고 있다. what@osen.co.kr 제주한라병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