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희주, "2차전에서 우승컵 들어올리겠다"
OSEN 기자
발행 2008.12.03 22: 24

"2차전에서 우승컵을 꼭 들어올리겠다". 수원 삼성은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삼성하우젠 K리그 2008 챔피언결정 1차전 FC 서울과의 경기에서 전반 아디에 헤딩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들어 곽희주의 동점골로 1-1 비겼다. 이제 2차전은 오는 7일 홈인 수원에서 서울을 불러들여 치른다. 경기 후 곽희주는 "큰 경기에서 골 넣어 기쁘다. 경기 감각이 떨어졌었는데 많이 올라와서 2차전에서 좋은 경기를 펼칠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24일간 우리는 경기를 하지 못해 전반전에서 선수들이 많이 힘들었다"며 2차전에는 더 좋은 경기를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말했다. 데얀에 대한 수비와 관련해서는 "데얀은 우리 팀과 경기에서 골을 넣지 못한 것으로 기억한다. (정)조국이나 (이)청용이 수비에 오히려 부담이 있었다. 데얀이 빠졌다고 해서 수비하는 데 수월하지는 않았다"며 데얀보다 정조국과 이청용이 막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2차전을 앞두고 곽희주는 "경기가 어떻게 끝났는지 모르겠다. 경기 감각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2차전에도 오늘 같은 모습 보이지 않고 꼭 우승컵을 들어올리겠다"며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불태웠다. 7rhdwn@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