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결장' 맨U, 테베스 4골로 칼링컵 4강 진출
OSEN 기자
발행 2008.12.04 07: 1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블랙번과 난타전 끝에 승리를 거두고 칼링컵 4강에 진출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4일(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블랙번과의 2008~2009 칼링컵 8강에서 카를로스 테베스의 4골에 힘입어 5-3로 승리했다. 최근 6경기 연속 출전하며 주전 자리를 굳힌 박지성은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으며 주말 프리미어리그 출격에 대비해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전반은 블랙번이 볼 점유율에서 앞섰다. 하지만 선제골은 결정력에서 앞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뽑아냈다. 전반 36분 긱스의 프리킥을 문전 왼쪽에 있던 테베스가 헤딩 슈팅으로 골 문을 갈랐다. 또 4분 뒤에는 나니가 추가골을 터뜨렸다. 나니는 테베스와 2대1 패스를 통해 잡은 슈팅 기회에서 폴 로빈슨 골키퍼를 따돌리고 골을 성공했다. 전반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뒤진 블랙번은 후반 3분 베니 매카시가 아크 서클 오른쪽에서 헤딩 컨트롤 후 오른발 슈팅으로 만회골을 만들었다. 추격을 허용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테베스의 두번째 골로 간격을 유지했다. 후반 4분 테베스가 문전 돌파 과정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낸 뒤 키커로 나서 가볍게 성공 시켰다. 이어 테베스는 후반 10분 안데르손과 테베스가 2대1 패스로 공격에 나섰다. 안데르손은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오른쪽에 있던 테베스에 패스했고 4번째 골을 터트렸다. 손 쉽게 앞서나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후반 39분 매트 더비셔가 페널티 에어리어 오른쪽에서 교체 투입된 파트리스 에브라를 제치고 추격에 불을 지폈다. 블랙번은 후반 45분 매카시가 골을 터트리며 기적을 노렸지만 후반 추가 시간에 안데르손의 페스를 받은 테베스가 상대진영 아크 오른쪽에서 승부에 쐐기를 밖는 마지막 골을 터트리며 경기를 마쳤다. 10bird@osen.co.kr [디지털무가지 OSEN 펀&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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