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신승훈(40)이 연말 열리는 공연에서 MBC '베토벤 바이러스' 강마에(김명민 분)를 능가하는 지휘 실력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신승훈은 3일 오후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의 공연, 음반 계획을 밝혔다. 특히 12월에 열리는 자신의 이름을 건 브랜드 공연 '더 신승훈 쇼'에서 요즘 땀 흘리며 연습하고 있는 지휘 실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깜짝 공개했다. 신승훈은 "연말 공연에서 내가 지휘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베토벤 바이러스' 강마에가 지휘를 하는 모습을 보고 연습을 하고 있다. 강마에가 지휘하는 모습은 김명민씨가 너무 연기를 잘해 다른 것을 보지 않아도 될 만큼 훌륭한 선생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오케스트라 공연을 위해 이미 올림픽공원에서 성공리에 공연을 마친 바 있는 후배 가수 김동률에게도 조언을 구하고 있다며 톱가수 답지 않은 겸손함을 보여줬다. 이 밖에도 신승훈은 공연에서 여성 게스트와 듀엣곡을 부르는 등 다양한 무대를 준비 중이다. 한편, 신승훈은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자신의 이름을 건 브랜드 공연 '더 신승훈 쇼'를 연다. 예정된 2회 공연이 매진되면서 1회 추가 공연을 결정했다. 12월 24일에는 부산 벡스코에서도 열린다. happy@osen.co.kr 도로시 뮤직 제공. [디지털무가지 OSEN 펀&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