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야심만만2-예능선수촌’(최영인 연출)이 일반인 ‘올킬’ 코너를 마련한다. 지난 7월 첫 방송된 ‘야심만만2’는 연예인들이 출연, 자신만이 경험했을법한 토크로 다른 출연자들을 올킬 시키는 ‘실전토크 올킬왕’ 코너로 프로그램을 이끌어왔다. 연출을 맡은 최영인 PD는 3일 “그 동안 프로그램과 일반인과의 소통을 생각해왔다. ‘올킬’이 단순히 연예인들의 자극적인 발언이 아니라 일반인 누구나에게도 인생에 ‘올킬’거리가 있다고 생각해왔다”며 “다음 주 방영분부터 일반인 ‘올킬’ 코너가 방송된다”고 밝혔다. 이어 “SBS 라디오 ‘송은이, 신봉선의 동거동락’에서 우리 코너를 패러디한 ‘라디오 올킬왕’ 코너가 청취자들의 사연이 폭주할만큼 제일 인기가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연예인뿐만 아니라 그 만큼 일반인에게도 ‘올킬’ 코너가 자리 잡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최 PD에 따르면 일반인 ‘올킬’ 코너는 프로그램이 끝난 뒤 20초간 에필로그 형식으로 전파를 탈 예정이며, 단순히 웃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여운을 주는 데 한 몫을 할 것이라는 의견이다. 첫 출연자로는 수산시장에서 홍어를 40년간 다룬 일반인이 출연한다. 이 일반인은 “40년간 홍어를 다뤄와서인지 대중교통을 타면 항상 파리가 나에게 몰려든다”며 올킬을 선언했다. yu@osen.co.kr [디지털무가지 OSEN 펀&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