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혀 움직임이 없다".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크하고 있는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 에이스 우에하라 고지(33)에게 관심을 보이는 구단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우에하라는 지난 3일 어린이야구교실에 참가해 메이저리그 이적과 관련 "아무런 움직임이 없어 좋은 답을 드릴 수가 없다. 팬들에게 무엇인가를 말해주고 싶은데 정말로 아무것도 없다"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우에하라는 지난 11월20일 FA교섭권이 생기자 미국 굴지의 에이전트 회사인 SFX와 계약, 본격적으로 미국팀을 물색하기 시작했다. 선발투수와 따뜻한 지역을 희망했다. 그러나 미국경제의 유례없는 금융위기 영향으로 야구단 스카우트로 불똥이 튀었다. 메이저리그 대어급 FA 선수들의 이적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것이다. 우에하라는 "본격적인 움직임은 윈터미팅이 끝나봐야 알 것 같다"고 말하고 있다. 관심을 보이는 팀들이 없어 미국으로 건너가 접촉할 예정도 없다. 따라서 미국진출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sunny@osen.co.kr [디지털무가지 OSEN 펀&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