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영, 톱가수 캐릭터로 드라마 카메오 출연
OSEN 기자
발행 2008.12.04 08: 32

가수 겸 연기자인 손호영(28)이 5일 메가TV에서 방송되는 추리극 ‘미스터리 형사’ 제3회 ‘러브 아일랜드’에 특별 출연한다. 손호영이 맡은 역은 톱가수 유지훈이다. 유지훈은 국내 최고의 가수로 인기를 누리다 5년 전에 살해된 인물이다. 사건 직후 용의자로 지목된 여성이 우여곡절 끝에 무죄로 풀려나자 유지훈의 한 열성팬이 5년의 세월이 흐른 후에도 그의 죽음을 잊지 못해 복수극을 펼친다. 손호영이 출연하는 장면은 시간상으로 5년 전의 회상 부분이다. 그를 추모하는 팬들이 틀어놓은 비디오에 노래 부르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이 장면에서 손호영은 옥주현이 피처링한 자신의 2집 수록곡 ‘눈코입’을 열창한다. 또 극중 유지훈이 팬클럽 회원들과 다정한 대화를 나누는 팬미팅 장면이 삽입돼 가수 손호영의 실제 모습을 보는 듯한 인상을 남겼다. 재미있는 사실은 손호영이 이 드라마의 첫 회에 자장면 배달부로 카메오 출연했다는 점이다. 손호영은 1회에서 궁지에 몰린 주인공 여형사 이채영(박은혜 분)에게 사건 해결의 단서가 되는 쪽지를 전달해주는 배달부로 깜짝 등장했다. 이어 제 3회에서는 톱가수로 변신한 것이다. 김평중 PD는 “극중 사실감을 부여하기 위해 가창력이 좋고 인기가 높은 가수를 물색하던 중 연기력까지 뛰어난 손호영씨를 특별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happy@osen.co.kr 올리브나인 제공. [디지털무가지 OSEN 펀&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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