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신인 훈련 돌입, '전주의 별이 되겠다'
OSEN 기자
발행 2008.12.04 14: 06

'전북의 별이 되겠다'. 전북 현대 축구단의 신입 선수들이 오는 8일 선수단에 합류해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한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6위를 기록해 성남을 6강 플레이오프에서 꺾는 등 가능성을 보여준 전북은 준플레이오프에서 울산에 패하며 시즌을 마감했지만 새 식구 6명을 맞아 다음 시즌을 준비한다. 이번에 새롭게 전북 유니폼을 입게 된 선수들은 1순위 지명을 받은 임상협(20, MF)을 비롯해 한종우(4순위,22, MF), 김영종(5순위, 22, MF), 용효중(6순위, 22, MF) 그리고 번외지명으로 김성재(18, DF) 와 김태현(22, MF) 등 6명이다. 1순위로 입단한 임상협은 장훈고 재학시절 전국대회 3관왕을 이끌었던 주역으로 스피드를 활용한 드리블이 장점이다. 특히 고교시절 주목을 받으며 일본 류쓰케이자이대학에서 입단 제의를 받아 일본 축구도 경험했던 유학파로 지난해 일본대학리그 우승도 이끌었던 재목으로 차세대 중원 사령관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종우 또한 뛰어난 체력을 바탕으로 펼치는 몸싸움이 탁월하며 185cm의 큰 키를 이용한 공중볼 다툼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 김영종은 뛰어난 패싱력을 바탕으로 공간활용 능력이 뛰어난 선수. 이밖에 용효중은 드리블이 좋고 광명공고를 졸업하는 김성재는 이현승, 서정진과 함께 전북의 미래를 짊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70cm의 단신인 김태현 100m를 11초대에 주파하는 빠른 스피드가 장기다. 임상협은 "1순위로 입단을 할 수 있게 되어 너무나 기쁘다. 열심히 하다보면 많은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팀이 우승하는데 보탬이 되어 신인왕을 거머쥐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전북 최강희 감독은 "이번에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의 기량이 좋은 편이다. 동계훈련을 잘 소화한다면 충분히 주전으로 뛸 수 있는 선수들도 있을 것이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7rhdwn@osen.co.kr 용효중, 김성재, 김태현, 이철근 단장, 임상협, 한종우, 김영종 / 전북 현대 제공.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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