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떼루아’ 한혜진, “우주는 금순이와는 다른 캐릭터”
OSEN 기자
발행 2008.12.04 18: 03

SBS TV '떼루아'로 1년 반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배우 한혜진이 극중 우주 역과 지난 2005년 연기했던 MBC 주말드라마 ‘굳세어라 금순아’의 금순이와는 캐릭터가 전혀 다르다는 입장을 취했다 . 4일 경기도 용인에서는 SBS TV ‘떼루아’ 촬영현장 공개가 열렸다. 공개가 끝난 뒤 가진 인터뷰에서 한혜진은 두 캐릭터의 차이점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한혜진은 “사실 금순이의 캐릭터가 워낙 강해서 금순이의 캐릭터를 의식하지 않고 연기할 수는 없었다. 하지만 두 캐릭터가 닮았다고 생각하시는 것은 드라마를 많이 생각하고 보시지 않은 것”이라고 운을 뗐다. 그녀는 “‘굳세어라 금순아’ 속 금순이는 저돌적인 이미지다. 바로바로 뉘앙스를 취하는 인물이다. 극중 밝은 우주 역과 같게 보실 수도 있겠지만 둘은 말투부터 다르다”고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한혜진은 “앞으로 극이 전개되면 발랄하던 우주는 성숙하게 발전한다”며 “태민으로 인해 와인을 접하고 그 와인이 숙성하는 만큼 우주도 따라서 진지해질 것”이라고 앞을 내다봤다. 한혜진은 ‘떼루아’에서 어린 시절 할아버지로부터 전통주 조제방법을 전수 받은 절대 후각의 소유자로 강태민(김주혁 분)을 만나면서 와인의 세계로 빠져드는 이우주 역을 연기하고 있다. yu@osen.co.kr 김주혁과 한혜진. /윤민호 기자 ymh@osen.co.kr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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