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윤석(40)이 제7회 대한민국 영화대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해 올해 6관왕을 휩쓰는 기염을 토했다. 4일 오후 5시 50분부터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생방송으로 대한민국 영화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김윤석은 영화 ‘추격자’(나홍진 감독)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이로서 김윤석은 올해만 영화 ‘추격자’로 대종상, 춘사영화제, 부산영평상, 부일영화상, 청룡영화상에 이어 대한민국 영화대상까지 남우주연상을 휩쓸며 6관왕에 올랐다. 김윤석은 ‘추격자’에서 전직 형사이자 출장안마소 사장인 중호 역할을 맡아 연쇄살인범 역할을 맡은 하정우와 숨막히는 추격전을 벌였다. 출장안마소의 여성들을 혹독하게 부리던 포주였던 중호가 연쇄살인범과 대치하면서 변해가는 심리 상황을 실감나게 연기해냈다. 또한 하정우와 대치하며 불꽃 튀는 연기를 펼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윤석은 현재 영화 ‘거북이 달린다’의 후반 작업과 ‘전우치’ 촬영에 한창이다. ‘거북이 달린다’에서는 시골 마을에 스며든 탈주범을 쫓아다니는 형사 역할로, ‘전우치’에서는 전우치와 한판 대결을 벌이는 화담도사 역할을 맡았다. 대한민국 영화대상의 장편 수상작(자) 선정을 위한 인터넷 투표는 지난 11월 14일부터 12월 4일까지 1000명의 심사위원을 대상으로 MBC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됐다. 시상식은 배우 송윤아 단독으로 진행됐으며 총 19개 부문에 걸쳐 시상됐다. crystal@osen.co.kr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