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추격자’가 제7회 대한민국 영화대상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4일 오후 5시 50분부터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대한민국 영화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영화 ‘추격자’가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이날 ‘추격자’는 감독상 남우주연상 신인감독상 편집상 조명상 각본상까지 휩쓸며 7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은 촬영상 미술상 시각효과상 음향상 등 4개 부문을 수상했다. 올해 2월 14일에 개봉한 ‘추격자’는 전직 형사와 연쇄살인마의 쫓고 쫓기는 한판 추격전을 다룬 범죄 스릴러물이다. 탄탄한 시나리오와 빠른 호흡, 배우들의 호연으로 호평을 받았다. ‘추격자’로 인해 김윤석 하정우 서영희 등의 배우와 신예 나홍진 감독은 충무로에서 가장 주목 받는 인물이 됐다. 남우주연상은 영화 ‘추격자’의 김윤석이 수상했으며 여우주연상은 ‘미쓰 홍당무’의 공효진에게 돌아갔다. 신인감독상과 감독상은 ‘추격자’의 나홍진 감독에게 돌아갔다. 신인상은 ‘미쓰 홍당무’의 서우와 ‘영화는 영화다’의 강지환이 수상했으며, 조연상은 ‘세븐데이즈’의 박희순과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김지영이 받았다. 최우수작품상 후보에는 영화 ‘멋진 하루’(영화사 봄, 스폰지 이엔티) ‘밤과 낮’(영화사 봄) ‘영화는 영화다’(김기덕 필름, 스폰지 이엔티)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MK 픽처스) ‘추격자’ 등(영화사 비단길)이 올라 경합을 벌였다. 대한민국 영화대상의 장편 수상작(자) 선정을 위한 인터넷 투표는 지난 11월 14일부터 12월 4일까지 1000명의 심사위원을 대상으로 MBC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됐다. 시상식은 배우 송윤아 단독으로 진행됐으며 총 19개 부문에 걸쳐 시상됐다. - 아래는 수상자(작)이다. ▶최우수작품상=추격자 ▶감독상=나홍진 감독(추격자) ▶남우주연상=김윤석(추격자) ▶여우주연상=공효진(미쓰 홍당무) ▶남우조연상=박희순(세븐데이즈) ▶여우조연상=김지영(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신인남우상=강지환(영화는 영화다) ▶신인여우상=서우(미쓰 홍당무) ▶신인감독상=나홍진(추격자) ▶편집상=김선민(추격자) ▶촬영상=이모개(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조명상=이철오(추격자) ▶음향상=김경태 최태영(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음악상=방준석 음악감독(고고70) ▶미술상=조화성(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각본 각색상=나홍진 감독(추격자) ▶시각 효과상=정두홍 허명행 故지중현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단편영화상=돼지와 셰익스피어(김건 감독) ▶공로상=신영균 crystal@osen.co.kr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