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영화대상’, 2부 시청률이 2배나 높은 이유는?
OSEN 기자
발행 2008.12.05 08: 18

영화 ‘추격자’의 독주로 마무리된 제 7회 ‘대한민국 영화대상’이 4일 생방송으로 중계된 가운데 시상식 1부에 비해 2부가 2배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AGB닐슨 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4일 오후 6시부터 방송된 ‘대한민국 영화대상’ 1부는 4.5%, 2부는 9.9%를 기록, 2부가 1부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시청률을 나타냈다. 이는 시상식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남, 여우주연상과 감독상, 최우수작품상의 시상이 2부에 대거 포진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여기에 ‘대한민국 영화대상’ 2부에서 펼쳐진 MC 송윤아와 월드스타 비의 축하공연도 2부 시상식의 열기를 후끈 달아 오르게 만들었다. 지난해에 이어 시상식의 진행을 맡은 송윤아는 2부의 오프닝 무대에서 50명의 댄서들과 무대에 올라 테크토닉을 선보였다. 송윤아는 DJ KOO가 믹싱한 음악에 맞춰 자신감 넘치는 테크토닉 동작들을 소화해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월드스타 비의 축하 공연 역시 시상식에 참석한 관객들과 TV로 생중계를 시청하는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비는 섹시한 봉 춤과 ‘레이니즘’을 열창해 시상식 장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었고, 공연의 마지막에는 윗옷을 찢는 퍼포먼스를 연출해 섹시함을 더했다. 한편 올해로 7회를 맞은 ‘대한민국 영화대상’은 10개 부문에 최다 노미네이트 된 ‘추격자’가 7개 부문의 상을 석권하면서 올 한해 최고의 영화로 인정받았다. ricky337@osen.co.kr MBC 제공.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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