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TV '바람의 화원‘(이은영 극본, 장태유 연출)이 4일 14.7%의 시청률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5일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의 집계결과에 따르면 4일 방송된 ‘바람의 화원’ 마지막 회는 전날 방송된 12.7%에서 2%P 상승한 14.7%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영된 KBS 2TV '바람의 나라'는 15.7%, MBC '종합병원'은 15.9%를 기록해 1% 차이로 3사 모두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마지막 회 시청률인 14.7%가 ‘바람의 화원’의 평균 시청률인 13%보다 높은 수치이긴 하지만 MBC ‘베토벤 바이러스’ 이후 치열했던 3사 수목드라마 전쟁에서 근소차로 끝내 앞지르지 못한 채 마침표를 찍어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방송된 ‘바람의 화원’ 마지막 회에서는 사도세자에 얽힌 미스터리가 모두 해결되고 자신 때문에 홍도가 위험해질 것을 고려한 윤복(문근영)이 자화상인 ‘미인도’를 남기고 홍도를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홍도는 ‘미인도’를 바라보며 흐르는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지난 9월 첫 방송된 ‘바람의 화원’은 시청률 면에서는 큰 ‘바람’을 일으키지는 못했지만 드라마로는 어려운 소재였던 ‘미술’을 다뤘다는 점과 ‘신윤복의 재조명’을 비롯, 영상과 연기 등에서 여러 성과를 남기며 세간의 많은 주목을 받았다. yu@osen.co.kr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