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살의 나이로 5년 만에 셋째를 임신한 트로트 원조 가수 김혜연의 최근 근황이 SBS ‘좋은 아침’을 통해 공개됐다. 5일 오전 방송된 '좋은 아침‘에서는 김혜연의 임신 소식을 축하하기 위해 평소 절친한 개그맨 김지선과 가수 한서경이 김혜연의 집에 직접 방문해 기쁨을 함께 나누는 장면이 방송됐다. 이날 김헤연은 “셋째를 갖기 위해 인공수정하려 병원에 갔는데 그 때 임신이 됐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임신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혜연은 현재 남편과의 사이에 두명의 딸을 두고 있다. 이어 둘째 출산 후 부족한 모유 때문에 김지선의 방송 스케줄까지 꿰고, 쫓아다니면서 모유수유를 부탁해 김지선이 김혜연의 둘째 아이 모유수유를 대신해줬던 에피소드도 공개돼 웃음을 샀다. 한편, 아들만 내리 셋을 낳은 김지선은 이날 방송에서 35분 만의 진통 끝에 셋째 아들을 출산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나머지 두 사람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임신 7개월임에도 불구하고 손에서 일을 놓지 않는 김혜연은 이날 연예인이라는 직업에 대해 “나 스스로 좋아하는 일이고, 누가 시켜서는 못하는 직업”이라며 “첫 애기를 가졌을 때 쉬어봤는데 바로 우울증이 왔다. 무대에 서고 싶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혜연은 또 어려웠던 가정형편을 떠올리며 눈시울 짓기도 했다. yu@osen.co.kr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