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타크' 대표 4인방, IEF2008 전원 4강행
OSEN 기자
발행 2008.12.05 19: 01

'스타크래프트 최강은 역시 대한민국!'. 사이버 태극전사들은 역시 강했다. 한중 e스포츠 국가대항전인 IEF 2008에 참가한 한국 스타크래프트 선수단이 전원 4강 고지를 점령하며 스타크래프트 최강국 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5일(한국시간) 오전부터 중국 우한 광곡체육관에서 벌어진 'IEF2008' 국가대항전에 참가한 '혁명가' 김택용(19, SK텔레콤), '마에스트로' 마재윤(21, CJ), '사령관' 송병구(20, 삼성전자), 조기석(17, KTF) 등 스타크래프트 대표 4명은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하며 전원 예선을 통과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5일 새벽 3시에 IEF 2008 선수촌에 입촌한 한국대표 선수단은 불충분한 수면시간과 열악한 경기장 환경으로 최상의 상태로 경기에 임하지 못해 고전이 예상됐다. 그러나 기량은 역시 세계 최고였다. 한 조에 4명씩 3전제 풀리그 방식으로 치러진 예선전서 한국 선수들은 무난하게 예선을 통과한 것. 타우크로스, 파이썬, 롱기누스, 몬티홀 4개 맵 중 심판이 제비 뽑기로 썸다운해 치러진 예선전서 송병구와 김택용은 8승 1패의 놀라운 성적으로 A조 1위와 B조 1위를 차지했다. 기대를 모았던 마재윤은 송병구에게 3전 전패를 당하며 5승 4패로 A조 2위를 차지하며 4강에 합류했고, KTF 연습생인 17세 신예 테란 조기석은 김택용에게 한 판을 따낸 6승 3패로 B조 2위를 차지했다. 중국 국가대표 선발전서 1위를 차지하며 기대를 모았던 샤진춘은 김택용(0승 3패)과 조기석(1승 2패)에게 밀리며 4승 5패를 기록, B조 3위로 밀려나며 예선 탈락의 쓴 잔을 마셨다. 한편 스타크래프트 부문 4강전은 오는 7일 대회 마지막날 김택용 대 마재윤, 송병구 대 조기석으로 3전 2선승제로 치를 예정이다. ◆ IEF2008 스타크래프트 부문 4강 진출자 ▲ A조 : 1위 송병구(8승 1패), 2위 마재윤(5승 4패). ▲ B조 : 1위 김택용(8승 1패), 2위 조기석(6승 3패). 왼쪽부터 송병구, 조기석, 마재윤, 김택용. scrapper@osen.co.kr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