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진, "연하남 이영훈과 키스신, 저야 영광이죠"
OSEN 기자
발행 2008.12.05 20: 55

배우 소유진이 이영훈과 키스신에 대해서 “연하남과의 키스였는데 저야 영광이었다”고 밝혔다. 5일 오후 8시 서울 종로구 낙원상가에 위치한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영화 ‘탈주’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소유진은 극중 탈영병으로 출연하는 이영훈과의 키스신은 어떠했는지 질문을 받았다. 소유진은 “키스신은 저야 감사했다”며 “이영훈은 연하다. 동생과의 키스신이었는데 참 감독님에게 감사했다(웃음). 제가 괜히 NG도 내고 그랬다. 두 번의 키스신이었는데 한번은 별로 NG를 안 냈고 다른 키스신은 2,3번 정도 냈다(웃음)”고 털어놨다. 군 문제를 소재로 하는데 여성으로 어려운 점은 없었는지 질문이 이어졌다. “여자들 중에서 남자들의 군대 이야기를 긍정적으로 잘 들어주는 성격이다. 남자가 군대 다녀온 이야기 들어주는 거 원래 좋아하는 편이다”고 밝혔다. “탈영병을 옆에서 도와주는 역할이라서 같이 뛰어다니고 도망 다니는 신이 많아서 체력적으로 힘들 때가 있기는 했다”며 “여자이지만 뒤쳐지는 모습 보이지 않기 위해서 의지가 앞섰다. 많이 다치고 그랬다. 아직도 흉터가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탈주’는 ‘후회하지 않아’를 만든 이송희일 감독의 신작으로 탈영이라는 다소 무거운 소재를 다루고 있다. 탈영이라는 극한 방법을 택할 수 밖에 없었던 청춘들이 펼치는 6일간의 숨막히는 도주와 추격을 담아내는 작품으로 청춘들의 분노와 좌절감을 로드무비 형식의 빠른 템포로 그려내고 있다. 소유진 진이한 이영훈이 출연한다. 내년 상반기에 개봉할 예정이다. crystal@osen.co.kr 윤민호 기자 ymh@osen.co.kr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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