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2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선발 출전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감독이 공석 중이 선덜랜드에 신승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7일(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08~2009 잉글랜드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선덜랜드와 경기서 1-0으로 승리했다. 박지성은 이날 선발 출장해 후반 13분 카를로스 테베스와 교체됐다. 경기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하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전반 10분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의 중거리슛으로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전반 11분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의 슛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분 뒤 웨인 루니의 중거리슛을 베르바토프가 발을 갖다대 방향을 바꿨으나 골키퍼 선방에 걸렸다. 계속해서 선덜랜드를 압박하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렇다 할 슈팅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전반 27분 박지성이 공을 빼앗아 루니와 2대1 패스를 주고 받은 뒤 수비수 2명과 몸싸움 끝에 슛을 날렸으나 득점에 실패한 게 아쉬웠다. 후반서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은 계속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후반 13분 박지성 대신 테베스를 투입했다. 그리고 23분에는 복부쪽에 통증을 호소한 호나우두와 대런 플레처를 빼고 라이언 긱스와 안데르손을 기용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후반 30분에는 캐릭의 크로스를 베르바토프가 골문 앞에서 헤딩으로 밀어 넣은 볼 마저 크로스바를 넘겨 선덜랜드 골문을 여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승리의 몫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다. 후반 추가시간 마이클 캐릭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로 때린 슈팅이 왼쪽 골포스트를 맞고 골문 앞으로 흘러 나왔고 이것을 비디치가 왼발로 차 넣어 골네트를 흔들며 1-0으로 신승했다. 10bird@osen.co.kr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