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엔 벤제마와 파브레가스 그리고 아게로까지...'. 사뮈엘 에투와 리오넬 메시 그리고 부활을 선언한 티에리 앙리를 앞세워 경이로운 득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음에도 부족한 것일까. 경기당 평균 3골 이상을 기록하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바르셀로나가 새로운 스트라이커 영입을 노리고 있다는 풍문이 겨울 이적시장을 달구고 있다. 바르셀로나의 새로운 타깃은 올림피크 리옹의 떠오르는 스타 카림 벤제마와 아스날의 사령관 세스크 파브레가스.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의 '스포르트'는 후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이 벤제마와 파브레가스 영입에 나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들의 공통점은 뛰어난 기량에도 불구하고 나이가 어린 사실. 21살 동갑내기인 이들은 조금씩 주축 선수들의 연령이 높아지고 있는 바르셀로나에 큰 힘이 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파브레가스가 사비의 이상적인 대체자일 뿐만 아니라 바르셀로나 유스팀 출신이라는 데 주목하고 있다. 여기에 벤제마는 최전방 스트라이커와 좌우 윙포워드까지 소화할 수 있는 인물이다. 그러나 풍문에 따르면 바르셀로나의 욕심은 벤제마와 파브레가스에 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스페인 언론 '마르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스트라이커 세르히오 아게로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리오넬 메시와 함께 아르헨티나의 2연패를 이끌었던 아게로는 올 시즌 12경기에 출전해 5골을 터트리는 등 발전이 더욱 기대되는 선수. 아르헨티나발 보도에서는 바르셀로나가 아게로의 영입을 위해 최대 5500만 유로까지 감수할 수 있다는 뜻을 밝히고 있어 그 귀추가 더욱 주목되고 있다. stylelomo@osen.co.kr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