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하마, LG 출신 왈론드 영입 계획
OSEN 기자
발행 2008.12.07 10: 49

2005시즌 LG 트윈스서 활약했던 좌완 레스 왈론드(32)가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7일 자 인터넷판은 "올시즌 최하위에 그친 요코하마가 미우라 다이스케(35)-데라하라 하야토(25)에 이은 3선발 감을 외국인 투수로 보강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영입선상에는 인도네시아 태생으로 클리블랜드 계투진서 활약한 톰 매스트니(27)와 함께 최근 토론토서 방출된 왈론드의 이름이 올라있다. 2005시즌 부상으로 떠난 외야수 루벤 마테오(30)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한국에 입국했던 왈론드는 초반 묵직한 구위를 선보이며 LG 투수진에 숨통을 틔우는 듯 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투구 패턴이 읽히면서 난타를 당했다. 왈론드의 2005시즌 성적은 4승 10패 1세이브 평균 자책점 5.04다. 특히 왈론드의 경우는 셋 포지션서 직구와 커브를 던질 때 글러브의 위치가 달라 상대 타자들의 먹잇감으로 전락했다. 왈론드는 분석력을 앞세운 '현미경 야구'의 희생양으로 전락, 한국 무대서 고전했다. 는 "요코하마가 왈론드와 계약 합의 수순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왈론드는 LG를 떠난 이후 2006시즌 시카고 컵스와 계약을 맺었으나 10경기서 1패 평균 자책점 6.23을 기록했으며 올시즌에는 필라델피아 유니폼을 입고 생애 첫 메이저리그 승리를 거두는 등 1승 1패 평균 자책점 6.10의 성적을 올렸다. 왈론드는 지난 11월 5일(한국시간) 토론토와 계약을 맺었으나 16일 만에 방출 수순을 밟았다. farinelli@osen.co.kr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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