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용-송병구, IEF2008 결승전서 '택뱅록' 충돌
OSEN 기자
발행 2008.12.07 12: 52

프로토스 6룡 중 최강자 '혁명가' 김택용(19, SK텔레콤)과 송병구(20, 삼성전자)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바로 한중 청소년 문화교류의 장 IEF2008 결승전이 그 무대.
송병구는 7일 오전(한국 시간) 중국 우한 광곡체육관에서 열린 'IEF2008' 스타크래프트 4강전서 아마추어 대표 자격으로 참가한 조기석을 상대로 2-0 완승을 거두고 남은 결승행 한 자리를 차지했다. 앞서 열린 경기서 김택용이 마재윤을 꺾어 프로토스 육룡 중 최고 선수들의 IEF2008 결승전서 맞대결하게 됐다.
최근 송병구가 스타리그를, 김택용이 MSL을 우승하면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두 선수는 지난 10월 10일 이후 58일만에 다시 맞서게 됐다. 당시에는 송병구가 김택용을 2-1로 누르면서 끝내 스타리그 우승까지 거머쥔 바 있다.
먼저 김택용이 결승에 올라간 상태서 진행된 4강전 두 번째 경기는 송병구의 압도적인 우세속에서 진행됐다.
첫 세트 롱기누스서 강력한 지상군의 힘으로 조기석을 요리한 송병구는 두번째 세트서는 깜짝 다크템플러 드롭으로 투 팩토리 타이밍 러시를 준비하던 상대의 틈을 정확하게 흔들며 손쉽게 결승행 티켓을 가져왔다.
김택용과 송병구가 맞붙는 IEF2008 스타크래프트 부문 결승전은 한국시간으로 7일 오후 3시에 광곡체육관 특설무대에서 벌어진다.
◆ IEF 2008 스타크래프트 부문 4강전
▲ 마재윤(CJ 엔투스) 0-2 김택용(SK텔레콤 T1).
1세트 마재윤(저그, 11시) 김택용(프로토스, 3시) 승.
2세트 마재윤(저그, 11시) 김택용(프로토스, 5시) 승.
▲ 송병구(삼성전자 칸) 2-0 조기석(아마추어 대표)
1세트 송병구(프로토스, 11시) 승 조기석(테란, 3시).
2세트 송병구(프로토스, 3시) 승 조기석(테란, 1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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