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서울 상암을 뜨겁게 달궜던 'The Great 2008 SEOTAEJI SYMPHONY(더 그레이트 2008 서태지 심포니 위드 톨가 카쉬프)' 공연이 잠실에서 한 번 더 펼쳐진다. 7일 오후 6시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영국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대신 성남시립교향악단이 새롭게 편곡된 '테이크 1, 2'와 'F.M 비즈니스', '인터넷 전쟁', '난 알아요' 등의 무대를 재현하며 서태지와 톨가 카쉬프는 다시 한번 환상적인 하모니를 보여줄 예정이다. 성남시향은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 피아니스트 백건우 등 세계적인 연주자와도 활발한 협연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얼마 전 종영된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배경이 된 악단으로 드라마 속에서는 ‘석란시향’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이번 앙코르 공연은 역사적인 문화 콘텐츠를 단 1회에 그치지 않고 활성화 시키겠다는 서태지의 의지가 크게 작용했으며, 톨가 카쉬프 역시 한국의 성숙된 공연 문화와 서태지의 팬들의 성원에 흔쾌히 또 한번의 한국 행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서태지는 8집 첫 번째 싱글 마지막 곡 ‘휴먼드림’의 활동을 시작했으며, 내년부터 전국 투어 일정에 들어갈 계획이다. ricky337@osen.co.kr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