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웰 32득점' 전자랜드, 극적 역전승...4연패 탈출
OSEN 기자
발행 2008.12.07 17: 06

리카르도 포웰이 4연패에 빠진 인천 전자랜드에 귀중한 승리를 선사했다. 최희암 감독이 이끄는 전자랜드는 7일 대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8-2009 동부 프로미 프로농구 대구 오리온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63-60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포웰은 32득점 7리바운드로 전자랜드의 4연패 탈출에 이바지했다. 반면 오리온스는 뒷심 부족으로 승리를 눈앞에서 놓쳐 2연패에 빠졌다. 4연패 탈출을 위한 전자랜드의 초반 선전은 돋보였다. 전자랜드는 1쿼터 11득점 3리바운드를 기록한 리카르도 포웰의 활약에 힘입어 19-16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오리온스는 김승현이 9득점으로 분전했으나 크리스가 무득점으로 침묵하는 바람에 힘을 얻지 못했다. 2쿼터 들어 오리온스는 공격과 수비의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20득점을 거뒀다. 크리스는 2쿼터 들어 9분 32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11득점 7리바운드로 맹활약을 펼치며 1쿼터의 부진을 만회했다. 오리온스는 4분 28초 크리스의 천금 같은 3점포로 27-24로 전세를 뒤집은 뒤 중요한 순간마다 자유투와 2점슛을 성공시킨 백인선의 활약 속에 36-26으로 달아났다. 전자랜드는 3쿼터 포웰과 주태수가 12득점을 합작하며 추격에 나섰지만 김승현-크리스 콤비가 버틴 오리온스를 꺾을 수 없었다. 하지만 전자랜드의 뒷심은 단연 돋보였다. 전자랜드는 4쿼터 후반 포웰의 2점슛과 정영삼의 3점포로 60-61 전세를 뒤집은뒤 포웰의 자유투 2개로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한편 오리온스는 이날 경기를 '전통시장 활성화의 날'로 정해 경품 제공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쳤다. 대구시와 시장연합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서 재래시장 상품권 구매 행사와 구매 관객 선착순 200명에게 무료 입장권을 제공했다. what@osen.co.kr ■ 7일 전적 ▲ 대구 대구 오리온스 60 (16-19 20-7 15-15 9-22) 63 인천 전자랜드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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