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두, "선제골 넣어 경기가 잘 풀렸다"
OSEN 기자
발행 2008.12.07 17: 12

"선제골을 넣어 경기가 잘 풀린 것 같다" 에두는 전반 11분 상대 실책을 놓치지 않고 왼발로 오른쪽 골망을 흔들었다. 에두의 골에 힘입어 수원 삼성은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 서울과의 삼성하우젠K리그 2008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수원은 1차전 1-1과 합해 3-2로 우승을 차지했다. 에두는 올 시즌 리그에서 27경기에 나와 13골을 넣으며 득점순위 4위를 차지하며 팀의 정규리그 우승을 이끄는 등 수원 공격을 책임지며 시즌 내내 기복없는 활약을 보여줬다. 몸싸움에서도 전혀 밀리지 않으며 순도 높은 공격을 선보인 에두는 경기를 마친 후 "1차전 서울 원정경기는 힘들었다. 다행히 1차전이 무승부로 끝나 다행이었다. 또한 2차전에서 선제골을 넣어서 경기가 잘 풀린 것 같다"며 1차전 무승부로 인해 우승까지 차지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에두는 2007년 수원 삼성 유니폼을 입었지만 34경기에 출전해 7골 4도움을 기록하는 데 그쳐 스트라이커로서 파괴력이 부족했다. 하지만 올 시즌 서울의 데얀과 함께 최고의 외국인 공격수로 떠오르며 결국 2차전 포문을 여는 골까지 기록했다. 에두는 올 시즌을 되돌아보며 "일단 첫 해에는 적응이 부족했다. 그리고 올해는 적응을 잘하면서 팀 조직에 잘 녹아들었다. 측면 요원에서 공격수로 전환한 지 4년째인데 공격수로서 앞으로도 더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있다. 올 시즌은 만족한다"고 평가했다. 7rhdwn@osen.co.kr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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