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할 수 없는 심판 판정이 많았다". FC 서울은 7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챔피언결정전 2차전서 1-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서울은 1, 2차전 합계 2-3으로 수원에 우승을 내줬다. 올 시즌을 앞두고 인천서 서울로 이적해 최고의 외국인 공격수로 이름을 날린 데얀은 우승하지 못한 것에 대해 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특히 자신의 부진으로 인해 팀이 골을 넣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워 했다. 데얀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정규리그가 끝난 뒤 훈련으로 경기 감각을 키웠지만 완전하지 못했다"면서 "몸 상태는 좋았지만 흐름을 타지 못해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같은 파울 장면인데 수원은 불어주고, 우리는 불어주지 않았다. 두 차례 경기서 골키퍼와 1-1 상황에 나온 판정은 특히 이해할 수 없었다"면서 "사람마다 보는 눈이 다르겠지만 심판 판정이 상당히 불리했다"고 전했다. 올 시즌 15득점 6어시스트로 MVP 후보에 오른 데얀은 챔피언결정전 부진을 딛고 다음 시즌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이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그는 "내년에도 최선을 다해 챔피언에 다시 도전하겠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10bird@osen.co.kr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