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23)이 풀타임 출전한 AS 모나코가 연승행진을 이어가지 못했다. 박주영이 풀타임 출전한 AS 모나코는 8일(한국시간) 프랑스 스타드 루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8~2009 프랑스 리그 1 17라운드 소쇼와 경기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모나코는 2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연승을 위해 초반부터 강공으로 소쇼를 밀어부친 모나코는 리그 1 18위 소쇼의 반격에 당황했다. 흔들리던 모나코는 전반 9분 선취점을 내주고 말았다. 모나코 진영 우측에서 연결된 패스를 이어받은 쇼소의 공격수 산토스가 중앙돌파를 시도하며 슈팅을 시도했다. 그러나 공을 걷어내려던 수비수 시미치가 실책을 범하면서 문전 앞 공간이 완전히 열리며 실점했다. 전반 14분 박주영의 회심의 슈팅이 소쇼의 리처드 골키퍼의 가슴에 안기며 아쉬움을 맛본 모나코는 전반 20분 알론소가 동점골을 뽑아내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부진탈출에 어려움을 겪던 모나코는 전반 중반 이후 박주영이 소쇼 수비진을 상대로 개인돌파를 통해 기회를 만들며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모나코의 공격진은 골 결정력 부족으로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 채 전반을 1-1로 마쳤다. 이후 추가골 기회는 소쇼가 먼저 잡았다. 소쇼는 피터가 후반 9분과 11분에각각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해 모나코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골키퍼 튀랑의 선방에 막혔다. 소쇼의 공격에 당황한 모나코는 몰로와 피노를 잇따라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모나코는 후반 22분과 30분 박주영이 날카로운 패스 연결을 통해 최전방 공격진에 기회를 만들었지만 모두 살리지 못하며 경기를 마쳤다. 10bird@osen.co.kr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