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예능은 ‘재방’도 효자 종목
OSEN 기자
발행 2008.12.08 08: 17

인기 예능 프로그램은 본방송 뿐만 아니라 재방송 역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 받는다. 재방송은 따로 프로그램 제작 없이 있는 기존 테이프를 틀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제작비가 들어가지 않는다. 게다가 시청률 잘 나오는 재방송은 광고 수입도 쏠쏠해 그야 말로 방송국의 진정한 효자 종목이다. 시청률 조사회사인 AGB닐슨 미디어리서치 조사결과 지난 6일과 7일, 주말 재방송된 예능 프로그램은 KBS ‘1박 2일’ ‘스펀지 2.0’ ‘해피투게더’ ‘개그콘서트, MBC ‘TV 특종 놀라운세상스페셜’ ‘무한도전 스페셜’ ‘황금어장 스페셜’,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 스페셜’ ‘패밀리가 떴다’ 등이 있다. 모두 각 방송사를 대표하는 인기 프로그램이고 재방송 역시 괜찮은 수치를 기록했다. 드라마, 예능 등을 통틀어 가장 시청률이 높은 재방송 프로그램은 ‘1박 2일’이다. 일요일 오전에 방송되는 ‘1박 2일’은 직장인들이 주말 오전 아침에 눈 뜨자 마자 가볍게 즐길 수 있으며 11.2%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그 뒤를 잇는 게 ‘해피투게더’로 9.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TV특종 놀라운 세상’와 ‘스펀지 2.0’도 9.1%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재미있는 것은 ‘TV특종 놀라운세상’은 본 방송이 6~7%를 기록하는 것과 비교, 약 3% 포인트나 높은 재방송 수치다. 그 뒤를 ‘패밀리가 떴다’(8.8%), ‘개그콘서트(7.9%), ‘무한도전’ ‘황금어장 스페셜’(7.7%)이 잇고 있다. 모두 본 방송과 재방송에서 높은 시청률로 광고 수입을 올리며 제 몫 이상의 역할을 하고 있다. miru@osen.co.kr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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