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호나우두의 축구 경력은 이제 시작"
OSEN 기자
발행 2008.12.08 09: 16

"호나우두의 축구 경력은 이제 시작이다".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은 8일(한국시간) 영국의 스포츠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2008년 발롱도르를 수상한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에 대해 "이제부터 그의 축구 경력은 시작이다. 그는 그 상을 다시 받을 만한 자격을 가지고 있다. 이 상을 받았지만 여기가 끝이 아니고 그는 더욱 발전할 것이다"고 극찬했다. 호나우두는 지난 시즌 42골을 몰아 넣으며 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이어 퍼거슨 감독은 "그는 좀 더 많은 상을 탈 것이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그 상을 받길 바란다"며 호나우두가 계속 맨유에 남기를 바라는 마음도 숨기지 않았다. "소속팀의 모든 사람들의 호나우두의 수상을 기뻐한다. 축구선수로 개인적으로 최고 영광의 상을 받았기 때문이다"고 말한 퍼거슨 감독은 "올 시즌 그의 활약을 봤다면 그는 정말 그 상을 받을 만한 자격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호나우두는 지난 1968년 조지 베스트가 수상한 이후로 40년 만에 맨유 선수로서 발롱도르를 차지했다. 퍼거슨 감독은 "40년은 긴 시간이다. 호나우두가 수상한 이 자리에 함께 있어 기쁘다"고 심정을 전했다. 7rhdwn@osen.co.kr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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