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일, '돌아온 일지매' 정일우 격려 방문
OSEN 기자
발행 2008.12.08 09: 34

왕년의 한국영화 최고 스타이자 전 국회의원 신성일씨가 새롭게 뜨는 별 정일우의 드라마 촬영 현장을 격려차 방문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MBC 수목 미니시리즈 '돌아온 일지매' 촬영장에는 지난 3일 갑자기 뚝 떨어진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다. 바로 '맨발의 청춘' 그 남자 신성일씨. 신 씨는 이날 '돌아온 일지매'의 촬영 현장인 용인 문화동산 세트장에서 황인뢰 감독과 주연배우 정일우 윤진서 등을 만나 도움말과 함께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신 씨는 '돌아온 일지매' 제작사인 지피워크샵의 강석현 대표의 친아버지다. 1980년대 아버지의 뒤를 이어 영화배우로도 활동했던 강 대표는 이후 제작자로 변신, 이번 '돌아온 일지매'의 제작사로 참여했다. 이날 촬영을 끝까지 지켜본 신 씨는 회식에도 참석, 특별히 일지매 역을 맡은 정일우에게 대선배로서의 애정 어린 지도를 했다는 게 제작사의 전언이다. 신 씨는 "오랜만에 촬영장에 와서 후배들이 연기하는 모습을 보니 생동감이 넘친다. 일지매가 되어 촬영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정일우를 보니 처음 내가 주연을 맡았던 까마득한 옛날 생각이 나서 많은 얘기를 해주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혀다. 정일우도 "엄청난 대선배님이 내 연기를 보고 계셔서 무척 긴장했었는데 쉽게 들을 수 없는 좋은 말씀을 해주셔서 더욱 힘이 난다"고 기뻐해다. mcgwire@osen.co.kr 정일우 신성일 윤진서 강석현(왼쪽부터)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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