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드라마 팀장 “단막극 봄 개편 부활? 힘들다”
OSEN 기자
발행 2008.12.08 10: 49

KBS 드라마 단막극이 부활을 두고 내부에서는 “봄 개편과 함께 부활하기는 사실상 힘들다”고 전했다. 윤창범 KBS 드라마팀장은 “방송국 내부 적으로 ‘드라마시티’가 됐든, 청소년 드라마가 됐든 단막극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다. 물론 봄 개편과 함께 부활한다면 좋겠지만 내부 사정상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직 결정 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설명했다. KBS 단막극은 2008년 봄 ‘드라마시티-돈꽃’을 마지막으로 폐지됐다. KBS 드라마국은 폐지 직후 자체적으로 단막극 부활을 위해 경영진을 설득하는 등 대책에 나섰지만 매번 실패했다. 이 관계자는 “단막극은 드라마 콘텐츠 확보 측면에서도 매우 필요하다. 현재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항상 다가오는 개편에 부활을 목표로 하고 있고 내부적으로는 필요성을 모두 통감한다. 하지만 외부적 요인으로 빠른 시일 내 부활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단막극이 부활하기 위해서는 편성 시간, 형식 결정 등 내부적인 문제도 있지만 배우, 작가 등 스태프 개런티 등 외부적인 문제와 맞물려 있다. 배우들의 개런티 배팅 등이 계속 된다면 사실상 어렵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때문에 연기자, 스태프, 작가, 정부 등 다양한 외부적 측면에서 공조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결국 필요성은 통감하고 KBS 단막극이 내년 봄 개편과 함께 부활하는 것은 힘들 것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miru@osen.co.kr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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