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TV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해외파 특집’ 에 출연한 마르코가 처음 한국에 왔을 때 막노동을 해봤다며 특이한 경험을 얘기해 눈길을 끌었다. 마르코는 “처음 한국에 와서 형이랑 같이 살게 되었는데, 하루는 형과 형 친구 이렇게 셋이 찌개를 먹고 있었다. 그런데 한 그릇에 모두 숟가락을 넣어 먹는 게 너무 불편 했다” 고 말했다. 이어 “형 친구에게 그러지 말라고 얘기했는데 깨끗하게 먹는다고 오히려 숟가락을 빨아 먹더라. 참다못해 형에게 뭐라고 하자 형이 ‘한국에 왔으면 한국 법을 따라야 한다’ 고 말했다”며 “울컥해서 형 친구와 치고 박고 싸웠다가 집을 나와 버렸다” 고 말했다. 마르코는 “막상 나오니 돈이 필요해서 벽돌 나르기 막노동을 했는데 힘들어서 형에게 다시 찾아서 무릎 꿇고 빌었다. 이제는 찌개도 같이 잘 먹는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마르코의 엉뚱한 한국 문화 적응기가 공개될 ‘놀러와’는 8일 11시 15분 방송된다. ricky337@osen.co.kr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