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태, “배우는 양날의 칼을 가진 직업”
OSEN 기자
발행 2008.12.08 16: 47

“유행이 지나면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는 양날의 칼을 갖고 있는 직업이 바로 배우다.” 배우 유지태(32)가 배우라는 직업에 대해 양날의 칼을 들어 비유했다. 8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메가박스에서는 SBS 새 수목드라마 ‘스타의 연인’ 촬영현장공개가 열렸다. 뒤이은 인터뷰에서 유지태는 배우라는 직업에 대해 회의를 느낀 적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이 시대와 공존해서 살아가는 것이 배우다. (연예인이 아닌 분들에게) 희망을 제시해줄 수 있는 게 배우로서 쾌감이지만 유행이 지나만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는 양날의 칼을 갖고 있는 직업이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시대에 함께 밥숟가락을 올리며 살아가고 있다는 그 자체가 즐겁다”고 덧붙였다. 함께 참석한 최지우 또한 “(배우를 해오면서) 당연히 힘든 점도 많았고, 어려운 점도 많았지만 그보다 더 큰 즐거움도 있었기 때문에 연기를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점이 배우를 계속 할 수 있는 힘 매력이다. 시청자들이 드라마를 보고 함께 웃어줄 때 큰 힘을 받는 것 같다”고 전했다. 극중 톱스타 마리(최지우 분)와 대학 시간강사인 철수(유지태 분)가 만들어갈 로맨틱 드라마 ‘스타의 연인’은 오는 10일 SBS를 통해 첫 방송된다. yu@osen.co.kr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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