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빅뱅' 방성윤(26)이 SK를 구하기 위해 전격 복귀한다. SK는 8일 미국프로농구(NBA) 하부리그인 D-리그 리노 빅혼스에서 뛰고 있던 방성윤을 설득한 끝에 오는 10일 오전 귀국한다고 밝혔다. SK관계자는 "그동안 꾸준히 방성윤을 설득해왔다. 방성윤도 결정하기까지 힘들었다. 10일 오전에 귀국한다"고 말했다. 방성윤은 빠르면 10일 저녁에 있을 삼성과의 홈 경기에 투입할 가능성이 크다. 관계자는 "컨디션을 보고 빠르면 10일 경기부터 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방성윤은 지난 시즌 팀을 6강 플레이오프에 올려놓은 뒤 지난 9월 NBA 도전을 위해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D-리그에서 4경기에 출전한 방성윤은 평균 12.3득점, 2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SK의 끈질긴 설득 끝에 국내 복귀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봉은 그동안 방성윤의 복귀를 대비했던 SK가 비워둔 샐러리캡(연봉총액상한선) 18억원 가운데 4억9000만원 중 4억8000만원 정도선인 것으로 전해진다. SK는 5승 11패로 현재 9위를 마크 중이다. 방성윤이 돌아와 위기에 빠진 팀을 구해낼지 주목된다. 7rhdwn@osen.co.kr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