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20. 두산 베어스)가 김광현(20. SK), 김태균(26. 한화)을 제치고 2008 제일화재 프로야구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김현수는 8일 서울 프라자 호텔 별관 지하 2층 그랜드 볼룸에서 열리고 일간 스포츠와 제일화재 해상보험(주)이 공동 제정한 '2008 제일화재 프로야구 대상'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시즌 3할5푼7리(1위) 9홈런 89타점(5위)을 올리며 두산의 2년 연속 한국 시리즈 진출을 이끈 김현수는 순금 도금 글러브 및 상금 1000만원을 받았다. 올시즌 16승(1위) 4패 평균 자책점 2.39(2위)를 기록한 SK의 좌완 에이스 김광현은 최고 투수상을 받았으며 3할2푼4리(5위) 31홈런(1위) 92타점(4위)으로 다이너마이트 타선의 뇌관 역할을 해낸 김태균은 최고 타자상을 수상했다. 또한 국내 최고의 마무리로 평가 받는 오승환(26. 삼성)은 최고 구원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세 선수는 상금 300만원과 함께 트로피를 수상했다. 2008 신인왕 최형우(25. 삼성)는 신인상의 주인공으로 꼽히며 대단한 상복을 과시했고 프로 감독상 수상자로는 SK의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제패를 이끈 김성근 감독이 뽑혔으며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을 이끈 김경문 두산 감독과 히어로즈의 베테랑 전준호(39)는 특별상의 영예를 안았다. 2008 제일화재 프로야구 대상 수상자 명단 대상-김현수(두산) 최고 투수상-김광현(SK) 최고 타자상-김태균(한화) 최고 구원상-오승환(삼성) 프로 감독상-김성근(SK) 신인상-최형우(삼성) 재기상-윤석민(KIA) 기량 발전상-안치용(LG) 특별상-김경문(두산 감독), 전준호(히어로즈) 프런트상-롯데 마케팅팀 심판상-문승훈 심판위원 아마추어 지도자상-정윤진(덕수고 감독) 아마추어 MVP-정인욱(대구고, 삼성 입단 예정) sun@osen.co.kr '2008 제일화재 프로야구대상 시상식'이 로이스터 감독을 제외한 7개구단 감독과 수상자들 각 구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8일 오전 프라자 호텔에서 벌어졌다. 대상을 수상한 두산 김현수와 최고투수상을 수상한 SK 김광현 최고타자상을 수상한 김태균이 밝은 표정으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손용호 기자spjj@osen.co.kr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