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TV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해외파 특집’에 출연한 배우 박준규가 술을 마신 다음 날 해장은 피자로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준규는 8일 방송된 ‘놀러와’에 출연해 “어린 시절 미국에서 생활하던 습관이 남아 있어서 가끔 술을 마시고 난 후 피자를 먹으며 해장을 한다”며 “가끔 사람들이 내가 디저트로 치즈 케이크를 먹자고 하면 비웃었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그는 이어 해외파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얘기하며 “사람들이 해외에서 살다 왔다고 하면 영어를 아주 잘 할거라고 생각하는데 사실은 영어도 한국어도 잘 못한다. 특히 사극에 출연할 때 대본 외우기가 너무 힘들었다. 사자성어나 고어는 뜻도 모르고 외우는 게 부지기수였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이 날 함께 출연한 H-유진은 “미국에서 몇 년씩 살다 왔지만 사실 한국도 잘 모르고 미국도 잘 모른다”며 “미국 뉴스를 들어도 잘 못 알아듣겠고, 한국 신문을 봐도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다”고 말해 출연자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크라운제이는 미국에서 살다 왔다고 말하면 사람들이 돈이 많다고 생각하는 것에 대해 실제로 자신은 돈이 별로 없다고 털어놨고 이와 반대로 마르코는 사람들이 아르헨티나에서 왔다고 하면 가난한 나라에서 왔다고 돈을 대신 내 준다며 반대의 에피소드를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ricky337@osen.co.kr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