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재형(36)과 브라운 아이즈 나얼(30)이 발표한 2009 다이어리가 서점가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정재형은 올해 초 발표한 책 '파리스 토크'(Paris Talk) 인기에 힘 입어 파리의 사진들과 직접 그린 일러스트를 담아 2009년 다이어리 '파리 스케치'를 발표했다. 정재형은 미술을 배우지는 않았지만 꾸준히 그림을 그려온 솜씨를 발휘해 아기자기한 일러스트들을 담아 주위를 깜짝 놀라게 하고 있다. 나얼은 2007년부터 꾸준히 자신의 그림으로 다이어리를 발표, 베스트 셀러 반열에 오른 바 있다. 올해는 공익 근무 중인 관계로 나얼이 입대 전 작업해둔 일러스트들을 모아 2009년 다이어리로 탄생됐다. 이들의 다이어리는 수 백가지 종류의 다이어리들이 출시된 올해 다이어리 시장에서 상위권 판매량을 기록하며 질주중이다. 인터파크나 교보문고 등의 다이어리 판매 차트에서 두 권 모두 10위권내에 진입했다. 교보문고의 한 관계자는 "아티스트들의 이름에서 주는 신뢰감과 웬만한 작가들 못지않은 이들의 일러스트 실력, 그리고 실용적인 구성까지 3박자가 맞아서 많은 이들이 찾는 것 같다"고 인기 이유를 분석했다. happy@osen.co.kr 안테나 뮤직 제공.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