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록바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다". 스콜라리 감독이 이끄는 첼시(잉글랜드)는 10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2008-200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조 6차전 경기에서 클루지에 2-1로 이겼다. 이로써 첼시는 3승 2무 1패(승점11점)를 기록, 보르도를 꺾은 AS 로마(승점 12점)에 이어 조 2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특히 드록바는 후반 20분 교체 투입되어 1-1 상황에서 투입 6분 만에 결승골을 터트리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경기 후 스콜라리 감독은 "드록바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하나다. 그를 보유함으로써 많은 전술을 구사할 수 있다"며 드록바의 실력을 치켜세우며 그의 활약으로 승리한 것임을 강조했다. 이어 "시즌을 앞두고 부상으로 준비가 부족한 상태서 복귀해 다시 부상이 찾아오는 등 힘든 시기를 겪은 드록바다. 하지만 그는 다시 돌아왔고 중요한 역할을 해줬다"며 드록바를 평가했다. 또한 스콜라리 감독은 니콜라 아넬카가 혼자 부지런히 뛰어야 했던 공격진을 투톱으로 가동할 수 있음을 환영했다. 그는 "아넬카가 있기에 프리미어리그 2위가 가능했다. 이제 두 선수가 함께 뛸 것이다"며 아넬카, 드록바의 투 톱으로 1위까지 넘보겠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7rhdwn@osen.co.kr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