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떼루아’, 방송 4회 만에 두 자릿수 시청률
OSEN 기자
발행 2008.12.10 09: 38

배우들의 호언장담이 현실화됐다. SBS TV '떼루아'(황성구 극본, 김영민 연출)가 방송 4회 만에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률 상승곡선을 그렸다. 지난 드라마 현장공개에서 남자 주인공을 맡은 김주혁은 “연기자이기 이전에 나도 사람인데 첫 방송 시청률을 보고 실망한 부분이 없지 않다. 하지만 앞으로 두 자릿수 이상의 시청률로 만들 자신이 있다. 20%정도로 만들고 싶다”고 앞을 내다봤다. 지난 1일 7.3%의 시청률로 출발한 ‘떼루아’는 다음날인 2일에는 동일한 수치를, 지난 8일 3회분에서는 8.3%로 상승했다. (AGB닐슨 기준, 이하동일) 그러다 9일 방송분에서는 2.6%P 상승한 10.9%의 두 자릿수 전국일일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TV '에덴의 동쪽'은 28.1%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KBS 2TV ‘그들이 사는 세상’은 5.8%를 보였다. 국내 첫 와인드라마를 표방하는 ‘떼루아’는 2년간의 사전기획 단계를 거쳐 탄생된 드라마. 와인 레스토랑 ‘떼루아’를 배경으로 한국의 전통주와 프랑스의 와인을 둘러싼 주인공들의 갈등과 로맨스를 그리고 있다. 김주혁이 극중 냉철한 와인마스터 강태민 역을, 한혜진은 어린 시절 할아버지로부터 전통주 조제방법을 전수 받은 절대 후각의 소유자로 강태민(김주혁 분)을 만나면서 와인의 세계로 빠져드는 이우주 역을 맡았다. 대작 ‘에덴의 동쪽’에 맞서는 '떼루아'가 상승세를 계속 탈 수 있을지 앞으로의 추세가 기대를 모은다. yu@osen.co.kr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