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뉴스9’, 일본해 표기 해명 후 수정
OSEN 기자
발행 2008.12.10 11: 12

KBS ‘뉴스 9’ 제작진이 일본해 표기 논란에 대해 해명 후 KBS 홈페이지 뉴스 다시 보기 서비스에서 해당 동영상을 수정했다. 9일 밤 방송된 KBS 1TV ‘뉴스 9’에서 ‘벌서 두번째 겨울 황사… 앞으로 잦을 듯’이라는 기상 관련 뉴스를 전하던 중 동해가 ‘Sea of Japan/E’라고 표기돼 있는 기상도를 노출했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뉴스게시판에 “대한민국 국민이 가장 많이 보는 뉴스에서 ‘Sea of Japan’이라고 표기된 지도를 사용한 데 화가 난다” “기상청과 KBS 직원들이 이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나?”라며 항의했다. 논란이 일자 뉴스를 담당한 김성한 기자는 뉴스 게시판 시청자 글에 댓글로 “화면의 소스는 미국 NOAA(해양대기국)의 자료로, 분명히 "Sea of Japan/East Sea"로 병기돼 있다. 취재진이 해당 화면을 촬영(16:9HD카메라)하면서 East Sea까지 찍었지만, 일부 SD(4:3)로 방송된 화면에서는 ‘Sea of Japan/E’까지 나타나 오해가 발생하는 것 같다. 분명히 병기하고 있는 미국의 자료이기 때문에 큰 무리가 없는 것을 판단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원본을 아래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며 ‘http://www.cpc.ncep.noaa.gov/products/analysis_monitoring/regional_monitoring/1cpnp2.gif’ 주소를 남겼다. 이어 제작진은 뉴스 다시 보기 서비스에 “리포트 영상 중 일부 부적절한 영상을 수정했다”고 공지하고 해당 부분을 수정 재편집했다. 그러나 시청자들은 “병기돼 있으면 문제 없단 말인가?”라며 쉽사리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고 있다 miru@osen.co.kr KBS 제공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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