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한국문화를 제시한다”, 문화비평서 ‘문화가 예뻐졌어요’
OSEN 기자
발행 2008.12.10 12: 30

청주의 ‘문화전도사’라 불리는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변광섭 총괄부장(43)이 문화비평서 ‘문화가 예뻐졌어요(도서출판 세미)’를 출간했다. 어렵고 딱딱하기만 한 문화전문서적이 아닌, 쉽고 재미있는 문체로 책 읽는 재미를 가득 채웠다. 문화예술의 중요성과 무한가치를 저자의 다양한 경험과 실증적인 지식으로 감칠맛 나게 설명하고 있다. 저자인 변광섭 씨는 청주시가 운영하는 한국공예관 총괄부장으로 한국의 대표 공예축제, ‘공예비엔날레’가 자리매김하는데 큰 축이 되어 왔다. ‘미술관에서 박물관까지’ ‘미래를 여는 글로벌 문화담론-크라토피아’ ‘우리는 왜 문화도시를 꿈꾸는가’ 등 현장 경험을 담아 출간한 그의 저서들은 ‘문화예술 교과서’라 불릴 만큼 폭넓은 문화정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변광섭의 ‘문화가 예뻐졌어요’는 그의 네 번째 저서로 국내외 주요 문화현장을 가감없이 소개하고 캐나다 공예현장을 순례하면서 저자가 느꼈던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공예문화를 소개했다. 이외에도 전시기획과 마케팅을 효과적으로 전개할 수 있는 방안들을 사례중심으로 소개하고 있어 문화기획자, 문화행정가, 문화예술지망생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저자는 한국 문화 속의 공예(Craft)를 통해 창조적인 새로운 개념의 문화 유토피아(Utopia)를 구현하자는 ‘크라토피아(Crato pia)’를 내세웠다. 일본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세계 선진국가, 선진 도시의 성공적인 문화산업을 크라토피아 개념으로 접근하고 있다. “크라토피아 꿈은 반드시 실현 될 것”이라 말하는 저자 변광섭. “세상이 부러워하는 손맛을 자랑하고 있는 한국공예는 전통공예부터 현대미술에 이르기까지 한국인의 뜨거운 가슴과 만나 한국문화의 최고를 이룰 것”이라고 강조한다. ‘문화가 예뻐졌어요’의 변광섭 저자는 세계일보 기자 출신으로 경희대 대학원에서 문화예술경영학 석사학위를 받고 학예사 자격을 취득했다. 계간지 ‘문예한국’ 수필부문 신인상을 받아 수필가로도 등단했다. jin@osen.co.kr ‘문화가 예뻐졌어요’의 저자인 변광섭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총괄부장.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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