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대표이사 신영철)는 10일 우완 계투요원 윤길현(25) 등 재계약 대상자 22명과 재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윤길현은 2008시즌 불펜 투수로 55경기에 등판, 1승 2세이브 14홀드 평균자책점 2.90으로 맹활약한 공로를 인정받아 1억2000만원에서 1000만원(8.3%) 인상된 1억3000만원에 재계약했다. 윤길현은 "힘들었던 순간에 마음 써주신 구단에 항상 감사하고 있다. 금액과 관계없이 구단이 제시한 금액에 무조건 계약하려고 했었다. 다음 시즌에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올시즌 2차 1순위로 입단했던 내야수 모창민도 2000만원에서 1500만원(75%) 인상된 3500만원에 재계약을 확정했다. 불의의 부상으로 시즌 도중 하차했던 1루수 박정권(27)은 종전 4000만원에서 25% 인상된 5000만원, 좌완 전병두(24)는 5300만원에서 15.1% 삭감된 4500만원에 각각 재계약을 맺는 등 재계약 대상자 40명 가운데 22명(55%)과 재계약을 완료했다. farinelli@osen.co.kr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