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 야구단(국군체육부대, 감독 김정택)이 신입선수 21명 명단을 발표했다. 상무는 10일 외야수 정의윤(22. LG 트윈스), 우완 잠수함 투수 이왕기(22. 롯데 자이언츠) 등을 포함한 21명을 2008년도 4/4분기 입대자로 발표했다. 프로 소속 선수는 18명이며 대학 출신 선수는 홍순민(22. 연세대 졸업예정) 등 3명이다. 부산고 투,타를 이끄는 천재 소년으로 각광받으며 2005년 나란히 프로에 입성했던 정의윤과 이왕기는 그동안 가능성을 인정받았으나 확실한 자리매김에는 실패한 채 2년 간 2군 무대서 기량을 연마 할 예정이다. 또한 김재환(20. 두산), 지석훈(24. 히어로즈), 정범모(21. 한화), 김성현(21. SK) 등도 상무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인하대 에이스로 활약하며 지난 7월 세계 대학야구 선수권에도 참가했던 강성민(22)과 연세대 2번 타자 출신의 홍순민 또한 2년 간 군복무 후 2차 지명을 노려보게 되었다. 상무 합격자들은 오는 22일 오후 1시까지 훈련소에 입소해 2009년 1월 23일까지 군사훈련을 받고 퇴소한다. 이후 체육부대 적응기간을 끝낸 후 2월부터 본격적인 동계훈련에 들어가게 된다. farinelli@osen.co.kr 정의윤-이왕기.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